"새로운 뉴스의 힘은 테크놀로지" '신뢰와 적정 기술이 만날때 AI에 맞설 수 있다"
CBS뉴스, 생성AI바람 속 AI 딥페이크, 오남용 정보를 검증하는 부서 'CBS News Confirmed' 런칭. CBS는 또 이를 담당하는 포렌식 기자도 선발. 포브스, AI 기반 '기사 검색 가능한 '애들레이드' 런칭. 12개월 내 포브스 기사 중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 바로 찾아줘
생성AI의 힘은 강합니다. 아니 매일 강해집니다.
뉴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글로벌 언론사들이 앞다퉈 AI를 도입하거나 검증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뉴스가 AI를 이용해 달성해야 하는 목표는 신뢰성과 몰입도입니다.
AI시대, 사람이 만드는 뉴스의 신뢰성을 강조해야 하며, AI에 일을 맡긴 뒤 우리(사람)는 독자(시청자)들을 몰입시킬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에 전념해야 합니다. 아울러 독자들의 기사 소비에 즐거움을 주는 노력도 AI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포브스의 뉴스 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기반 AI검색(Forbes' News Technology "Cloud-Based AI Search)’ (directmedialab.com)
CBS뉴스, AI조작을 검증하는 포렌식 기자를 찾습니다(CBS News hires 'forensic journalist' to verify AI manipulation (directmedialab.com)
[CBS뉴스, AI검증하는 사람 조직 런칭]
AI를 도입할 때, 한국에서는 뉴욕타임스나 아니면 유럽의 어떤 미디어들의 AI도입과 개발을 언급합니다.그러나 오히려 실질적으로 움직고 있는 미국 방송 뉴스룸에 대한 소식은 우리에게 의미 있습니다. 특히, AI시대 새로운 뉴스를 준비한다면 AI는 필수입니다.
CBS뉴스&스테이션(news-and-stations division) 생성AI를 이용해 만들어진 오남용 정보와 ‘딥페이크(deepfakes)’나 조작 비디오 등을 검증하는 조직 ‘CBS News Confirmed’ 신설했습니다. CBSNews Confirmed는 AI 등 기술이 만든 가짜 뉴스를 바로 잡는 TV프로그램도 방송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대표 웬디 맥마흔은 "AI의 발전 속도가 전례없이 빠르다"며 "CBS는 저널리즘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생성AI(Generative AI)는 주어진 명령에 따라, 이미지, 사진, 동영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만큼, 조작에 대한 우려도 커진 것이 현실입니다.
CBS뉴스는 뉴스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AI와 딥페이크 등으로 인한 팩트를 검증하는 '포렌식 기자'를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AI검증 뉴스 조직과 포렌식 기자 모두, 미국 언론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입니다.
100년 넘은 역사를 가진 경제 미디어 포브스(Forbes)는 AI검색 시스템 ‘애들레이드’를 개발했습니다. 개인 맞춤형 검색인데 이 서비스에 창업주 부인의 이름을 딴 것은 흥미롭습니다.
애들레이드(Adelaide) 플랫폼 구글 클라우드 기반으로 독자들이 세부 질문을 하거나 일반적인 주제에 대해 입력하면 질문에 대한 추천 기사를 질문에 대한 요약과 함께 제공합니다. 더 강력한 기능은 추가 질문에도 속속 답을 한다는 겁니다.
다만, 기사 검색과 답은 포브스 커버리지 범위 내에 있는 수준에서 제공됩니다. 애들레이드는 포브스 기사들을 학습했고 최근 12개월 내의 뉴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딤 수피츠키(Vadim Supitskiy) 포브스 디지털&인포메이션 책임자(chief digital and information officer)는 “검색과 스토리 모두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AI검색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AI와 스트리밍의 시대, 뉴스 테크놀로지의 힘은 강하다]
앞서 보셨듯, 위기를 넘어서고 있는 글로벌 뉴스 미디어들은 모두 테크놀로지에 집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지털 뉴스에 힘을 쓰고 있는 지금, 우리도 디지털을 넘어 오디언스를 다시 모셔올 뉴스 테크놀로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새로운 뉴스를 꿈꾸는 이들은 ‘테크놀로지’를 무시해선 또 다시 빅테크들의 그늘에서만(100% 독립은 어렵습니다) 머물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뉴스 플랫폼 전문기자는 이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