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 Media]넷플릭스는 '당신이 좋아할 영화를 알고 있다'/알고리즘 추천 기능 'Play Something' 선보여
넷플릭스, 28일 글로벌 시장에 시청 습관, 저장 목록 등을 반영한 알고리즘 콘텐츠 추천 시스템 '플레이 썸싱' 출시, 한번의 클릭을 통해 평소 좋아했더 장르의 콘텐츠나 영화 등을 찾아볼 수 있어/장르나 국가별로 리스트업 하는 큐레이션보다 고도화된 기술
(2021-04-30)
“나는 당신이 좋아할 콘텐츠를 알고 있다. 당신이 다음 영화를 찾을 때, 스토리가 당신을 찾을 것이다.”…넷플릭스
스토리가 오디언스를 찾는 기능이 넷플릭스에 탑재됩니다. 시청 알고리즘을 통해 시청자가 원하고 좋아할 만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과거 큐레이션(Curation)처럼 장르 시청 패턴을 통해 푸시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 습관을 통한 램덤 추천입니다. 평소 시청자들의 시청 리스트나 저작 목록으로 작품을 판단합니다.
넷플릭스(Netflix)가 고객들의 몰아보기(binge-watching)를 도와주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넷플리스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을 고를 때 알고리즘에 기반해, 당신이 좋아할 것으로 보이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기능인 ‘플레이 썸싱(“Play Something)’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적용 시장은 글로벌입니다.
‘무작위 추천 방식(셔플 플레이, The shuffle-play)’인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쇼나 영화를 볼 때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습니다.
사용자들은 작품을 고르기 위해 넷플릭스 메뉴를 스크롤 하는 대신 플레이 썸싱 버튼만 누르면 추천작이 보여집니다. 다만 현재는 스마트TV나 커넥티드TV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는 이 기능을 2년 동안 테스트해 왔습니다.
사용자들은 클릭 한번으로 작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데, 클릭을 통해 다음 정보도 알 수 있다고 넷플릭스는 밝혔습니다.
제작사의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
보고 있는 영화나 시리즈
시청을 완료하지 못한 영화나 TV(아마 당신이 원할 만한)
카메론 존슨(Cameron Johnson) 넷플릭스 제품 혁신 이사는 “당신이 다음 스토리를 찾을 때, 스토리가 당신을 찾을 것”이라고 출시 자료를 통해 말했습니다.
존슨은 “오디언스가 새로운 혹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하려 할 때, 그냥 플레이 섬씽(Play Something) 버튼만 누르면 된다. 넷플릭스가 고민을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취향을 넘어선 추천도 합니다. 만약 추천 작품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Play Something Else’을 누르면 다른 작품을 권해줍니다. 이 때 나타나는 작품은 사용자가 한번도 보지 않았던 콘텐츠이거나 이미 봤던 작품, 혹은 시청리스트에 있던 작품들일 수 있습니다.
플레이 섬씽 완성을 위해 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 안드로이드앱에서 선택된 TV쇼의 에피소드를 랜덤 재생하는 기능을 테스트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초기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미디어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는 플레이 섬씽은 단지 랜덤 추천이 아니다. 오히려 TV 쇼나 영화는 구독자 시청 기록과 선호도에 따라 가장 통계적으로 선택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직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미국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광고 없는) 시장은 계속 성장합니다. 안테나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에 비해 6% 가입자가 늘었습니다.
이 내용은 광고 버전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해 다시 보내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강조하겠습니다.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2020년 1분기에 비해 매우 다양해졌고 아직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 성장은 대부분 넷플릭스<->디즈니+가 아닌 컴캐스트(케이블TV)->HBO MAX로 진행됩니다. 이번 1분기에도 컴캐스트는 49만1,000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잃었습니다.
케이블TV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은 아직 아니지만, 미래는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