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 Media]라이브(live)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에게도 중요해
인플루언서 팔로워, 10명 중 4명 정기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시청, 특히, 라이브 방송을 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비중 높아져, 영상에 더 익숙한 z세대에선 포털 검색을 넘어설 가능성 존재
(2021-03-19)
실시간 라이브 방송의 매력은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인플루언서(influencer)들 사이에서 라이브 방송의 중요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방송에서 물건을 판매하는)가 하나의 장르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라이브 스트리밍은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오디언스들은 외출하지 못하는 고통을 라이브 방송을 보고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브 스트리밍은 인플루언서들에게도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에 주목하는 회사 사이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더 많은 플랫폼이 라이브 방송을 지원합니다. 국내 네이버도 이제 라이브 방송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시청률도 높아졌습니다. 이제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은 기업과 협업해 온라인에서 이벤트나 게임, 라이브 쇼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도 마케팅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은 인플루언서가 오디언스와 실시간 소통(라이브 챗)을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유대감과 결속력이 더 높아집니다.
오디언스들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수치를 한번 볼까요. 2020년 5월 글로벌웹인덱스(GlobalWebIndex)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정 인플루언서를 팔로우 한 영국과 미국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용자 37%가 정기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시청 비율은 롱 폼 비디오나 인스타그램 스토리(34%) 등 다른 VOD 형태 동영상 시청보다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인기를 높았습니다. 이후 잠시 주춤한 가 했는데 글로벌웹인덱스는 2020년 9월 라이브 스트리밍 인플루언서 콘텐트의 보급률을 추적했는데 관심이 여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의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조사 대상자의 14%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고 있었습니다. 23%는 라이브 방송을 가끔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이 둘을 합치면 10명 중 4명에 가까운 37%인데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선호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송을 볼까]
다른 연구는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인플루언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쇼핑을 하는데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GFK가 2020년 7,8월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페이스북의 1분기 활용 패턴을 보면 대상자의 4분의 1(24%)에 가까운 응답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고 브랜드나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루언서나 기업들 모두에게 라이브 스트리밍은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봤을 포털 검색 등에 뒤집니다. 조사 결과 최신 트렌드 카테고리 검색(38%),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검색(37%),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제품을 맞춤 제작하는 설문 조사(36%) 등 다른 형태의 발견에 비해 여전히 뒤처졌습니다.
그러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국도 인플루언서들이나 전문 커머스 업체 등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도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에선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입니다.
한국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 제품의 다양함과 포맷의 신선함입니다. K드라마, K팝의 콘텐트 경쟁력이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구현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Z세대는 동영상이 더 익숙합니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