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우리는 CNN이다. /최초의 자신감이 담긴 CNN의 홍보 영상
내년 1월 스트리밍 서비스 CNN+ 런칭을 앞둔 CNN이 최근 새로운 홍보 영상 공개. 특이할 건 없지만 CNN주는 3가지 메시지 주목 '최초 뉴스 전문 채널의 자신감', '다양성'. 그리고 '현장성'. 스트리밍 시대, 전문 채널의 생존 방법에 대한 모색
(2021-09-27)
(월요일 아침. 아주 간단한 일정들이 많아 뉴스레터로 시작하겠습니다.)
최근에 보내드린 ‘뉴스의 미래’와 연장 선상의 이야기입니다. 글로벌 보도 전문 미디어 CNN이 최근 새로운 브랜드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다소 촌스럽지만, 세계에 주는 메시지가 분명해 소개시켜드립니다.
그들은 1980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24시간 뉴스 채널을 시작했고 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양성을 강조합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종의 기자 및 직원들을 등장시켜 다양성과 형평성을 존중하는 언론사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영상을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홍보 영상은 CNN의 창업주 테드 터너(Ted Turner)가 채널 시작을 알리는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테드 터너는 그 자리에서 “우리는 케이블 뉴스가 다른 나라 사람들이 형제애, 친절함, 그리고 평화롭게 살고 함께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합니다. (“We hope that the Cable News Network will bring a better understanding of how people from different nations, can live and work together, in brotherhood, in kindness, and in peace)
창업주의 말대로 CNN은 늘 사건 현장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이어 영상에는 ‘우리는 CNN(We are CNN)’이라는 주제의 홍보 영상은 60초 지점에 ‘모든 것이 벌어지는 스크린(The Screen Where It Happenes)’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CNN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4분간 이어지는 풀 자료에는 한국계 기자 경 라 (Kyung Lah) 등 상당히 많은 기자와 직원들이 조명됩니다. 이들 영상에 등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여성이라는 것도 새로운 메시지입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하기 애매하지만 ‘계속되는 사건 취재(The Work That Continues)’ 등입니다. 스트리밍과 소셜 미디어의 시대, 보도 미디어의 핵심을 말해줍니다. 일의 진행 과정을 계속해서 기록하는 작업은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