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rView Media]한 주 간의 미디어 동향
2021년 미국 광고 매출, 2019년 22% 증가/로블록스 음악 저작권 도용 및 소송/페이스북, 스마트와치 출시 임박/피콕, 삼성 스마트TV에 제공
한 주 간 전하지 못했던 소식들을 짧게 전달 드립니다.
<미국 광고 시장, 빠르게 회복>
광고 시장 분석 회사 그룹M(GroupM)이 2021년 미국 광고 비즈니스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M에 따르면 올해 연간 광고 매출 규모는 지난 2019년에 비해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업들의 광고 지출은 2019년에 비해 1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고 시장 성장은 디지털 부문이 견인했습니다. 정부 부문 광고를 제외하고 디지털 광고 부문 전반은 2021년 2019년 대비 33%의 급성장의 예상됩니다. 현재 속도로 하면 디지털은 미국 광고 매출에 57%를 차지하고 오는 2026년에는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그룹M은 스마트TV 등을 포함한 내셔널 TV광고 시장은 2020년 대비 8.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로블록스, 음악 저작권 도용에 집단 소송>
게임 개발사이자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가 음악 저작권 불법 사용 논란에 휘말렸다. 트위치(Twitch)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국 음악 발행자 협회(The National Music Publishers’ Association )는 로블록스를 상대로 최소 2억 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을 담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작곡가와 음악 저작권자에게 제대로 된 허락이나 저작권료 지불 없이 무단으로 음원을 사용했다는 혐의입니다.
NMPA는 지난 3월 현재 일일 이용자가 4,210만명에 달하는 로블록스가 이용자들에게 파는 가상 음악 재생장치를 통해 음악이 무단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로블록스는 “플랫폼의 작동 방식을 잘 모르고 있다. 음악 필터링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고 현재 강화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 적용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로블록스는 팬데믹 기간 음악, 영화 등 다른 영역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항변했습니다. 이와 관련 로브록스는 미국 가수 릴 나스 X(Lil Nas X)와 같은 아티스트들과의 가상 콘서트를 개최하며 음악 시장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이번 소송은 최근 소셜 온라인 플랫폼과 음악 저작권자들 사이의 분쟁들과 궤를 같이 합니다.
https://blog.roblox.com/2020/12/explosive-lil-nas-x-concert-paves-way-bold-new-roblox-experiences/
<페이스북 스마트와치 출시 임박>
페이스북(Facebook)이 자신들의 스마트와치를 준비 중입니다.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기술 매체 버지는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스마트와치는 페이스북이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지난 2윌 더인포메이션도 내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기능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버라이어티는 이 제품의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시계가 찍은 페이스북 데이터가 어떻게 관리되는 지도 모르고 또 스마트와치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 플랫폼에 포스트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호응할 지도 알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직은 성능 및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 미디어 커머스 가동>
넷플릭스(Netflix)가 소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등을 확장한 제품을 파는 넷플릭스숍을 개설했습니다. 아직은 미국에서만 서비스됩니다. 기존 구독에 집중되어 있는 넷플릭스의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이 결정은 매우 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매우 경쟁이 치열합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4% 떨어졌고 가입자 증가도 예상보다 200만 명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170억 달러를 제작비로 사용합니다.
이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나 소매 시장은 쉽지 않습니다. 고객들의 충성도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제 넷플릭스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를 확인할 때입니다.
<NBC 피콕, 삼성 스마트TV에 제공>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이 마침내 삼성 스마트TV 서비스됩니다.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중 삼성TV에 제공되지 않는 사업자는 NBC유니버설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TV의 영향력이 엄청난 만큼, 피콕입장에선 삼성과의 협상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피콕은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게 매우 중요한 서비스인 로쿠, 삼성, 파이어 TV모두에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로쿠와의 계약을 최근 마무리했고 파이어TV도 조만간입니다. 삼성과 마무리가 됐다면 피콕도 유효 경쟁을 위한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게다가 피콕은 올림픽 중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가 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NBC유니버설에 따르면 피콕의 가입자는 합쳐 4,200만 명 수준(유무료 고객 포함)입니다.